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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채용 비리 결과, 용산구청장 아들 특혜 채용 의혹도 담겼을까?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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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7 12:22:09

    금융감독원(금감원)이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중 은행 및 금융권의 채용비리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용산구청장 아들 특혜채용 의혹도 들어가 있는 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자 시중 은행 전체에 대한 채용 비리 조사를 벌였고 그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그러나 채용 비리 의혹 발표를 특정 은행을 지목해서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특혜 채용 결과 자료에 용산구청장 아들 특혜 채용의혹도 들어가 있느냐는 <베타뉴스>의 질문에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며 "곧 수사기관의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용산구청장 아들 특혜 채용 의혹은 2010년과 2014년 경 용산구청 구금고 입찰을 진행하면서 성장현 용산구청장 아들이 은행에 입사하면서 불거졌다.

    성장현 구청장 아들은 2금고 입찰 무렵 정규직으로 취업한 후 용산구 1금고 유치 업무를 담당했고, 결국 유치에 성공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임기 시작 무렵인 2010년 시작 되어 2014년까지 이어진 구금고 선정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비리 의혹 1호로 불릴만큼 의혹이 큰 사안이다.

    특히 이 업무를 담당했던 은행 직원이 <베타뉴스>에 사건의 전말에 대해 구체적인 제보를 해 와 용산 정가에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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