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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는 아쉬운 당신을 위한 ‘유용한 조연’…특화된 기능과 디자인 ‘세컨드 가전’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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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7 10:15:38

    기존제품보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특정 기능을 강화해 기존 사용중인 메인 제품을 보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세컨드 가전'이 인기다.

    기존 ‘세컨드 가전’은 대형 가전제품을 보조해 추가로 사용하는 ‘미니 사이즈 가전’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특정 기능이나 용법에 특화되어 메인 가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컨버젼스 가전’이 차세대 세컨드 가전의 아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분석한 판매 데이터(1월1일~12월 17일)에 따르면, 의류건조기, 소형세탁기, 의류관리기 등 ‘세컨드 가전’이 전 연령에 걸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의류건조기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893% 판매율이 상승했으며, 소형세탁기 역시 약 600% 이상의 판매율을 보였다.

    이와 같은 추세에 가전업계에서는 작은 사이즈와 핵심적인 기능, 더불어 유니크한 디자인까지 갖춘 세컨드 가전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 음식만 저장하던 냉장고는 안녕!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냉장고

    코스텔의 모던 레트로 에디션 냉장고는 대표적인 대형 가전이었던 냉장고를 콤팩트한 사이즈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107L 소형 사이즈 제품의 경우, 냉동실을 냉장실 상단에 배치, 냉장실의 역할을 확대해 음식 뿐만 아니라 화훼, 주류, 이유식, 화장품 등 다양한 용도의 ‘세컨드 냉장고’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김치냉장고에서 주로 사용되는 직접냉각방식을 채택해 처치 곤란이었던 대형 김치냉장고 대신 싱싱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식료품, 김치 등을 위한 별도의 냉장고로 이용할 수 있다.

    코스텔 모던 레트로 에디션 냉장고

    ‘모던 레트로 에디션 냉장고’는 107L 외에도 281L의 중형 사이즈도 함께 출시 되었으며, 레드, 아이보리 등 기본 컬러와 유니언잭, 이태리 등 플래그(Flag) 에디션 디자인을 접목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여름에는 선풍기로 겨울에는 히터로 365일 사용한다

    한 계절만 사용하고 먼지만 쌓이던 선풍기는 이제 옛말. ‘날개 없는 선풍기’로 유명한 다이슨의 ‘퓨어 핫앤쿨 링크’는 냉온풍기와 공기청정기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4계절 내내 날씨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다이슨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를 적용해 0.1 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정화해주는 ‘공기청정기’ 기능도 갖췄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링크

    ‘퓨어 핫앤쿨 링크’는 제트엔진 원리를 접목한 날개 없는 냉온풍기로 안전 사고 염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여름철 에어컨과 함께 사용 시 전기료가 절약되어 ‘세컨드 가전’으로 안성 맞춤이다. 아이언블루와 화이트실버 두 가지의 컬러로 출시된 이 제품은 집안 공간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만 하다.

    ▷ 작은 크기지만 알찬 미니세탁기

    이불, 커튼, 점퍼 등 대용량 세탁물을 위해 통이 크고 세정력 좋은 세탁기를 주로 구입하지만, 속옷, 머플러 등 소량의 자주 세탁해야 하는 빨래감은 세탁기를 돌리는 것이 아까울 때가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LG전자의 꼬망스 미니세탁기는 작지만 강력한 세탁 기능을 갖춘 ‘원조 소형 세탁기’다.

    LG전자 꼬망스 미니세탁기

    DD(Direct Drive) 모터를 채용해 두드리기를 비롯한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짜기, 흔들기 등 6가지 세탁 동작을 통해 손빨래 이상의 세탁효과를 낸다. 특히, 전기 사용량은 3.5kg의 소량 세탁물을 표준세탁 코스로 세탁할 경우,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전기 사용량을 최대 63%까지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대형 세탁기가 있는 가정에서도 빨랫감을 소량으로 자주 사용하거나 아기가 있거나, 아이들이 많아 자주 세탁해야 하는 가정에서 ‘세컨드 가전’으로 활용할 만 하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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