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신라젠, 프랑스 의약품 위탁생산업체와 항암 바이러스 제조공정 협약


  • 김수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1-22 15:00:14

    신라젠은 프랑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 ‘에이비엘 유럽(ABL Europe)’과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JX-970’의 임상시험용 약물 제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협약에 따라 ABL Europe은 신규 항암 바이러스인 JX-970의 제조 및 품질관리 전반을 신라젠에 제공하게 된다.

    현재 ABL Europe은 간암 임상 3상 중인 ‘JX-594’(펙사벡)의 임상시험용 약물의 생산 공정을 진행 중이며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한 전세계 16개국에 대한 약물 공급을 맡고 있다.

    JX-970은 웨스턴리저브 백시니아 바이러스 균주 기반의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들어진 항암 바이러스이다. TK(티미딘 키나제) 효소와 VGF(백시니아 성장인자)를 제거해 종양을 선택적으로 죽이는 작용기전과 면역유도물질인 GM-CSF(과립구 대식세포 콜로니 자극 인자)를 삽입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신라젠은 JX-970의 전세계 판매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갖고 있으며 향후 임상시험 과정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에 기반해 추가적인 특허를 등록, 권리보호를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JX-970은 내년 상반기 다양한 고형암 대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캐나다 오타와 병원 연구소와 임상시험을 위한 초기공정 단계를 개시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9950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