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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타트업 하임바이오, 80억원 투자유치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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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2 09:36:56

    바이오 스타트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 사진)가 8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비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하임바이오는 ‘대사 항암제’ 신약 ‘NYH817100'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암치료제 개발로 유명한 미국 스타트업 ‘엔리브리움’이나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하버드 의대 보다 5년정도 앞선 기술을 이미 확보하여 세계적인 화제가 된 바이오기업이다.

    22일 하임바이오에 따르면,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 항암제는 정상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항암제로서 향후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치료제로 여겨지는 4세대 항암제다.

    하임바이오는 대전 대덕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정문구)에서 비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대사 항암제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을 진행 중이며, 2019년 8월경에는 뇌종양, 위암, 췌장암으로 임상 2상에 들어가 2020년 이전에 신약 시판에 돌입할 계획이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뇌종양과 같이 치료제가 없는 희귀암의 경우 임상 1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임상 2상 시작과 함께 곧바로 시판이 가능하다. 80억원 투자 유치가 성공되어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사항암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하임바이오는 80억원 투자유치 성공으로 신라젠이 개발중인 항암치료제 '펙사벡'보다 1년 앞선 2019년 8월경 치료제를 시판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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