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러시아에서도 애플 아이폰 성능저하 관련 소송 이어져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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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8 17:36:39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러시아에서 아이폰 구형 모델의 고의적 성능 저하를 인정한 애플에 대해 7건의 소송이 시작됐으며 수백 건의 소송이 준비 중이라고 관계자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 본사 로고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러시아 법무사 NLF 그룹(NLF Group) 대변인은 “모스크바 법원에 7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주말까지 총 10건의 소송을 낼 것”이라고 AFP에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원은 16일 기준 애플 러시아 자회사로부터 1만 1500달러(약 1600만 원)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2건의 관련 소송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NLF 그룹과 법무사 렉스 보리얼리스(Lex Borealis)는 공동 성명에서 최소 수백 건의 소송을 다루고 있으며 보상 규모는 수천만 루블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구형 모델의 고의적 성능 저하를 인정한 애플은 미국에서 집단 소송과 프랑스에서 법적 수사에 직면해 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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