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능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가 ‘장기기증 UCC&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이번 공모전은 (재)사랑의장기기능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했다.

공모전은 별도의 응모자격 제한이 없이 개인이나 팀 방식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주제는 장기기증과 생명 나눔에 대한 다양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었으며, 총 12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독창성, 전달성, 공감성 등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은 장기기증 광고 UCC영상과 포스터 분야로 진행됐다. UCC 부분 최우수상은 이동우 응모자의 ‘저에게 아이가 생겼습니다’편이 선정됐으며, 포스터 부분 최우수상은 최민정 응모자의 ‘영웅이 되는 법’에 돌아갔다. 두 작품은 생명 나눔의 숭고함을 친근한 이미지와 재미있는 표현으로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UCC부분 우수상으로는 오상우 응모자의 ‘다짐하는 순간’, 신세미 응모자 외 3명의 ‘골든타임’이 차지했다. 포스터 부분 우수상은 박제헌 응모자의 ‘당신이 눈을 감을 때 누군가는 눈을 뜹니다’, 우지민 응모자 외 2명의 ‘돌리면 돌아옵니다’가 수상했다. 이 작품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장려상 수상이 있었는데 UCC부분은 최민지 응모자 외 1명의 ‘생명, 생명을 잇다’, 이정연 응모자의 ‘생명나눔 히어로’, 추정하 응모자의 ‘아름다운 나눔’, 박준범 응모자의 ‘가치있는 생명나눔 우리 모두가 주인공입니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포스터 부분에서는 이건웅, 이수민 응모자의 ‘도돌이표’, 우창성 응모자 외 3명의 ‘사랑의 도돌이표’, 장세웅 응모자의 ‘꿈을 기증해주세요’, 박명은 응모자의 ‘재활용이 가능합니다’가 장려상을 받았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는 “장기기증의 필요성은 동의하지만 장기기증 서약을 앞두고는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인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생명 나눔의 숭고함을 나누는 일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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