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포츠센터 화제 참사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 가운데 노랑통닭 푸드트럭 ‘착카’ 는 12일 충북 제천시로 향했다. 노랑통닭의 ‘착카’ 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관련 시설로 이동해 직접 푸드 트럭 안에서 치킨을 튀겨 제공하고 있다.

매월 1~2회 방문해 꾸준히 나눔 기부 행사를 진행해 왔던 노랑통닭이 이번 방문으로 눈길을 끈 이유는 따로 있다. 평소 1회 1곳의 시설에 집중해 기부를 진행했다면 이번엔 제천에 위치한 주요 지역아동센터 무려 9곳에 확대해 동시에 기부를 한 점에 있다.

많은 시설을 동시에 기부할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시내에 위치해 비교적 유입이 쉬운 ‘새제천 지역아동센터’ 에 자리를 잡아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몰댄동산 지역아동센터’ 외 7곳의 시설에서 직접 포장된 치킨을 가지러 오는 방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노랑통닭 측은 밝혔다.

기부 행사에 나선 노랑통닭 임직원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계획적으로 지급하니 밀리는 일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많이 나누니 기쁨도 배가 되는 것 같다. 아이들이 저희 노랑통닭 치킨을 맛있게 먹어주면 더 바랄게 없다.” 고 말했다.

한편 노랑통닭은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노랑통닭 특유 독특한 이미지로 예비 창업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