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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진보와 보수 향한 진심어린 당부, 귀국만으로도 들썩이는 인사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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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7 14:53:31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귀국해 지방선거 출마설에 고개를 내저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책 출간과 관련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출간을 앞둔 양정철 전 비서관의 '세상을 바꾸는 언어'가 주목받고 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남다르다. 그는 출판사를 통해 "노무현, 문재인 두 분의 가치를 내 나름의 방식으로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두 대통령의 공통점으로 "말과 글, 즉 언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일을 대단히 중히 여긴다는 점"이라면서 "‘언어 민주주의’ 관점에서 두 분을 얘기하고 싶었고 민주주의를 얘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정철 전 비서관은 "언어의 힘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저력”이라면서 “전체주의로 상징되는 권력의 힘, 신자유주의로 상징되는 돈의 힘으로 국민 마음을 얻는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진보와 보수에 대한 당부도 눈길을 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책을 통해“역사 속 인물을 둘러싼 양 진영의 극단적 대립을 몸에 난 상처에 비유할 수도 있겠다”며 “진보진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보수진영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역사 속 인물로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정철 전 비서관의 책에 대해 정치권은 2012, 2017년 대선 이야기가 많이 담기지 않은 점을 이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사진=메디치미디어)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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