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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어릴적부터…기구한 인생에 밝힌 심경 안타까워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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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7 12:35:19

    성현아가 복귀한다.

    성현아가 복귀를 알린 가운데 성현아의 기구한 인생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성현아는 불우한 가정사를 건너왔다.성현아의 어린시절, 여동생을 목욕시키다 쓰러진 어머니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새어머니의 구박과 폭력에 동생들을 데리고 반지하방에 살며 미스코리아에 진출한 성현아였다. 하지만 여동생은 청소년문제아를 수용해 기술을 가르치던 기관에 입소한 뒤 사고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하며 성현아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다.

    2002년 엑스터시 복용 혐의로 기소됐고, 두 번의 결혼의 끝도 좋지 못했다. 성매매 의혹 혐의를 벗은 뒤 성현아는 새 소속사를 찾았고, 연극 무대에 섰다. TV에도 출연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려 했다. 하지만 남편이 자살하면서 다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야 했다.

    그 당시 성현아는 SNS에 고된 삶과 아들에 대한 걱정의 글을 남겨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성현아는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오늘 행복합시다'라는 글귀의 이미지를 올리고는 "잘 안 되네.. 불안함 걱정 후회 사람을 너무 믿어 모두 빼앗기고 이용당해 생긴 상처는 울화를 남겼고, 분노... 잊으려 해도 문득문득 자책이.." "그러지 않았었더라면 우리 아들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자괴감.." "엄마는 웃고 있는데 이 마음은 전해지지 않았으면, 엄마 웃음만 믿어. 아가야 못난 엄마라 미안해" "그래도 내게 와줘서 고마워. 내 사랑 버팀목 우리 아기"라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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