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알렉사와 코타나 시장 확대를 위해 달린다, 2018년 가상 어시스턴트 전망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1-16 18:05:21

    소비자용 가상 도우미는 2018년 중요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CES 2018에서는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한 윈도우 PC가 발표되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제휴가 실현된 것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는 별다른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CES의 첫 번째 화제는 윈도우 10 탑재 PC에 알렉사를 통합한 것이다. HP, 레노보, 아수스, 에이서 등 다수의 PC 업체가 참여하고 연내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HP는 오디오 스피커 모양의 콤팩트 데스크탑 HP 파빌리온 웨이브(Pavilion Wave)에 알렉사를 탑재했다. 아수스는 젠북(ZenBook) 등 일부 기종에 알렉사를 탑재할 계획이다. 더 버지(The Verge)는 “알렉사가 수천 대의 PC에 탑재되어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2017년 여름 알렉사와 코타나 등 두 가상 도우미를 상호 운용 가능하겠다고 발표했지만 2017년 내 실현은 무산됐다.

    그 동안 아마존은 연말 비즈니스용 알렉사를 발표. 가상 도우미를 비즈니스 분야로 확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1월 9일 코타나를 서드 파티 제품에 탑재하기 위해 퀄컴과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퀄컴 스마트 오디오 플랫폼과 퀄컴 메쉬 네트워킹 플랫폼이 코타나를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서드 파티는 코타나 기반 스마트 스피카와 서모 스탯 등 스마트 홈 가전기기를 만들기 쉬워진다.

    스마트 오디오 플랫폼은 이미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 중이다. 매쉬 네트워킹 플랫폼은 알렉사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12월 코타나를 서드 파티 단말기에 탑재하기 위한 개발킷 코타나 스킬스 킷(Skills Kit)을 공개하는 동시에 스킬(어시스턴트가 대응할 명령) 킷 코나타 디바이스 SDK도 공개했다.

    코타나 탑재 서드 파티 제품으로는 지난해 10월 허만 카돈(Harman Kardon)의 스마트 스피커 인보케(Invoke)가 출시되었지만, 그 후 별다른 발표가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발표에서 미국 온도 조절장치 제조업체 존슨 컨트롤스(Johnson Controls)가 코타나가 탑재된 온도 조절 장치(GLAS)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격은 미정이며, 3월 예약을 실시할 전망이다.

    ▲ © 아마존 알렉사 로고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9680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