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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첨단소재,中 자동차시장 공략 속도낸다…충칭공장 본격 가동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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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6 22:49:29

    한화첨단소재가 중국 자동차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첨단소재는 북경과 상해에 이어 중국내 세번째 생산법인인 중경(충칭)공장이 시험생산을 마무리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회사는 이달 초부터 현대차 중경공장에 자동차용 경량화부품 공급을 시작했다는 것.

    중경공장은 4만5000㎡(1만3700평) 부지에 8620㎡(26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연간 최대 40만대 분량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작년 8월 말 공사를 마무리한 뒤 4개월여 시험가동을 거쳤다.

    주요 생산제품은 자동차용 범퍼빔ㆍ언더커버ㆍ스티프너ㆍEPP 성형품 등이다. 북경현대차와 장안포드를 비롯해 중국내 현지 자동차 회사인 장안기차와 길리기차 등이 주요 고객사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중경공장은 북경, 상해공장과 함께 중국 차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고 말했다.

    자동차용 부품은 한화첨단소재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는 한화첨단소재의 8개 해외법인 중 3개가 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GM과 BMW 등을 상대로 전기차용 배터리케이스 공급 확대를 위한 수주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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