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주찬, '호랑이굴' 머무른다…"1타석 188만원 꼴 받아"


  • 한정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1-16 11:02:55

    야구선수 김주찬이 기아타이거즈에 잔류한다.

    오늘(16일) 기아타이거즈에 따르면 김주찬은 구단과 FA 계약을 체결하고 3년 간 잔류하기로 했다. 김주찬의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 15억원에 연봉 4억원씩을 받게 된다. 3년 단위 수입액이 27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김주찬이 다가오는 시즌에서 지난 시즌과 비슷한 페이스를 보일 경우 한 타석 당 자그마치 188만원을 벌어들이는 꼴이 된다. 김주찬의 3년 계약 총액 27억원을 지난 시즌 총 타석 수(478타석)에 단순 환산한 결과다.

    한편 김주찬은 지난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다음해 롯데로 이적했다. 이후 2012 시즌 종료 후에는 기아타이거즈와 FA 계약(4년 50억원)을 맺고 활동해 왔다.

    특히 김주찬은 지난 시즌 팀 주장을 맡으며 122경기에 출장해 136안타(12홈런)에 타율 0.309, 78득점, 7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주찬의 통산 성적은 116홈런, 916득점, 655타점, 377도루 타율 0.296 등이다.

    김주찬은 기아타이거즈 잔류 결정에 대해 "계약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라며 "스프링캠프에 나서기에 앞서 운동에 전념해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기아타이거즈 트위터)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9649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