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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철, 그가 떠난 후에도…동료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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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6 10:44:35

    세상을 떠난 개그맨 양종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종철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였으며 1987년 K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의 대표작은 KBS ‘유머 일번지’와 ‘쇼 비디오 쟈키’ 등으로 1980년대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에 출연하여 "밥먹고 합시다"라는 유명한 명대사를 남겼다. '쇼 비디오 쟈키'에 출연하면서 '불광동 휘발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故김형곤과 함께 당시 정권을 비판하거나 재벌체제를 비판하는 풍자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2001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3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같은 시기 활동했던 코미디언에겐 추억의 인물이다. 2013년 KBS2 '개그콘서트-코미디 40주년' 특집에서 김미화는 “이런 잔칫날일수록 고 배삼룡 선생님과 김형곤, 양종철 생각이 많이 난다. 젊은 날 코미디에 열정을 함께 불태웠던 그들이 그립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故김형곤의 영결식에서 "형곤아. 양종철이 보내던 영안실에서 콩나물국밥 같이 먹었는데, 오늘은 네 영안실에서 나 혼자 콩나물국밥 먹었다”라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한편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임하룡은 양종철, 조금산, 김정식 등 옛 동료들을 추억했다.

    ▲양종철 ©양종철 광고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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