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예능 출연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올리브 '토크몬'에는 정영주가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관련해 정영주의 인생사가 새삼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71년생 정영주는 서울 예술대학교 극작과를 졸업하고 2005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 2010년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 2011년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조연상을 휩쓴 배우다. 2014년에는 더 뮤지컬 어워즈 어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정영주가 출연한 뮤지컬로는 ‘명성황후’와 ‘넌센스’, ‘페임’, ‘미녀와 야수’ 등이 대표적이다. 정영주는 뮤지컬 ‘뱃보이’로 2005년 ‘제 11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무대 전면에 나섰다. 이후 뮤지컬 ‘루나틱’, ‘맘마미아’, ‘시카고’, ‘빌리엘리어트’, ‘헤어스프레이’ 등에서 남다른 가창력과 연기력을 증명했다.

특히 정영주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인공 박해수와 함께 201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드 라쎄와 마담 프랑켄슈타인 1인 2역을 도맡으며 카리스마를 한껏 과시했다.

정영주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의 윌킨슨 선생님 역으로 2010년 ‘제 16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에는 제 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뮤지컬 ‘고스트’로 스테이지톡 관객이 뽑은 2014 연극부문 최고의 여우조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정영주의 연기력은 드라마에서도 이어졌다. 정영주는 2016년 tvN ‘시그널’에 출연해 이재한(조진웅 분)의 부탁으로 어린 해영(이제훈 분)의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주는 식당 주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후 MBC ‘자체발광 오피스’, tvN ‘부암동 복수자들’ 등에 얼굴을 보였고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2 ‘저글러스’에도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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