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투자 유치작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자본 구조 건실화 작업의 하나로 3000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에 따르면 투자사는 운용사(GP)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이다. 다른 GP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달 29일 투자금 1000억원을 납입한 바 있다.

이랜드그룹은 상반기 중 1조원의 자본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 완료와 경영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주도적인 입장에서 자본유치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는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재무적으로 건실한 체제를 다져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지난해 유휴 부동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부채비율을 그룹 연결 기준으로 200% 초반까지 낮췄으며 상반기 중 1조 자본 유치가 마무리되면그룹 부채 비율이 15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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