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테슬라, 거짓 광고로 새로운 노르웨이 소송에 직면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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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2 13:14:29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노르웨이의 일간지인 다겐즈 나링스리브(Dagens Naeringsliv)는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약 80명의 테슬라(Tesla) 자동차 소유주들이 ‘전기차가 약속한 성능을 내지 못한다’고 말하며 테슬라를 상대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원고인 차 소유주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도를 보이는 차량 중 하나인 테슬라 SP 85D의 실제 마력이 제조업체가 약속했던 700마력이 아닌 469마력이었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들은 이전에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2016년 12월에 합의를 이룬 133명의 노르웨이 테슬라 자동차 소유주들과 같은 배상을 원한다.

    다겐즈 나링스리브에 따르면, 테슬라는 133명의 차 소유주들에게 6만 5,000크로네(7,260유로, 8,600달러)를 지급하거나 새로운 차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배상하는 데 합의했다.

    이 신문이 전하기를, 원고 측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지난번 타협으로 종결된 사건과 같은 종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소송은 차의 마력, 마케팅과 판매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수에 대한 것이지, 거액의 금전적인 배상을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언론과 접촉한 테슬라 측은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4월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민원에 대해 오슬로 법원이 심문하게 된다.

    노르웨이 언론에 따르면, 또 다른 38명의 운전자 역시 지난가을에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장 점유율 면에서 전기차 부문의 세계 선두 주자인 노르웨이는 테슬라의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이며, 노르웨이에는 테슬라 SP 85D 모델이 전부 1,201대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에서의 테슬라 판매는 모든 모델을 합쳐 8,465대에 달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Tesla) 로고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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