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워런 버핏 "가상화폐, 가치상승 곧 끝난다...나쁜 결말 이를 것"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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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2 02:14:33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가치 상승이 곧 끝날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버핏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 통화가 대체로 나쁜 결말에 이를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것이 언제 일어나는지, 어떻게 발생하는지 등은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고 있다. 모든 가상화폐의 5년 만기 풋 옵션을 살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지만 10센트조차 숏을 취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못박았다. 풋 옵션이란 자산 가격 하락 시 수익을 내는 파생 상품을 말한다.

    그는 풋옵션이나 숏 포지션이 없다고 공언한 이유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버핏은 또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투자 회사 버크셔해서웨이도 비트코인에 투자한 적이 일절 없다고 강조했다.

    버핏은 이전부터 가상통화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쳐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의 송금 시스템에 대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신기루라며 비트코인 자체에 가치가 있다는 건 농담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미 금융 대기업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은 지난해 "비트코인은 사기이며 붕괴한다"는 발언을 전날 철회했다.

    그는 9일자 미국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록 체인은 진짜다. 엔화나 달러와 같은 가상화폐를 소지할 수 있다"며 과거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다이먼 CEO 자신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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