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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복도로 달리는 '만디버스' 15일부터 일시 중지


  • 변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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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1 16:46:17

    5월부터 운행 재개, '여행특공대' 신규사업자로

    [부산 베타뉴스=변진성 기자]부산 산복도로 일대를 운행하는 만디버스가 사업자 변경을 이유로 오는 5월까지 운행을 일시 중단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온 민간사업자의 사업포기에 따라 신규사업자 공모선정과 사업준비 등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만디버스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11일 밝혔다.

    만디버스가 부산 산복도로를 운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번에 새롭게 공모 선정된 ㈜여행특공대는 지난 2014년부터 산복도로 일대에 대한 여행투어를 진행해온 여행 전문업체이다.

    업체는 3~4개월 정도의 차량 도입 및 차량 내부시설 설치 등의 준비과정이 끝나고 ‘18년 5월경에는 만디버스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부산의 산복도로만이 가진 매력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으며, 다년간 누적된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복도로를 사람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그리고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향후, 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만디버스 운행에 대한 협약체결 및 한정면허 교부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행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도시재생사업현장에 사람이 모여들어 주거여건이 나아지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갖추게 되면 다시 사람들이 모여지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관광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산복도로의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변진성 (gmc0503@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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