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인텔 최고 경영자, “업계가 칩 결함 피해에 잘 대응”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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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0 23:53:11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인텔(Intel) 최고 경영자는 8일(현지시간) “최근 발견된 컴퓨터 칩의 취약성에 대한 충격이 기술 업계의 ‘놀랄만한’ 협력으로 잦아들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인텔(Intel) 최고 경영자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크르자니크는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의 개막에 앞서 기조연설을 하며 보안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소위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 증상으로 데이터의 손실이 나타난다는 정보가 없다. 우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작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PC 대부분과 많은 모바일 장치를 구동시키는 칩에 영향을 끼치는 취약성에 집중한 연구를 발표한 이후 가장 세간의 이목을 끈 공개 발언을 했다.

    그는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여러 기업의 협력은 정말로 놀랄 정도이다. 보안은 인텔과 우리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번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먼저 집중한 것은 고객들의 데이터가 안전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글(Google)의 연구진은 취약성을 이용한 공격에 대한 보고가 없지만 어떻게 해커가 결함을 이용해 패스워드, 암호화 코드 등을 알아내는지를 보여주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위협이 특별한데, 많은 컴퓨터에서 사용된 하드웨어에 영향을 주는 문제이기 때문이다”라고 경고했다.

    크르자니크는 “업데이트는 수일 안에 제품의 90%가, 그리고 나머지는 1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모든 컴퓨터 사용자는 되도록 빨리 업데이트를 해라”라고 촉구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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