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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O "이달 말까지 CPU 보안 결함 패치 제공"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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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0 15:16:22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중앙처리장치(CPU) 보안 결함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이달 말까지 전체 제품에 대한 패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엔가젯(engadget), CBS 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최고경영자(CEO)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8' 기조연설에서 CPU 결함 문제로 인해 어떠한 정보 유출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꾸준히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제품은 (패치 적용으로)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컴퓨터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워크로드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르자니치 CEO는 최근 5년간 인텔이 출시한 CPU의 90%는 다음주 말까지 패치를 제공하고 나머지10%는 이달 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나 해명 없이 패치 제공 계획만 언급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여기에 크르자니치 CEO가 지난해 말 즉, CPU 보안 문제가 보도되기 전 자사주를 매각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이날 크르자니치 CEO가 자신이 보유한 자사주를 지난해 4분기(10~12월) 매각했지만 그 타이밍을 둘러싸고 의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 측은 크르자니치 CEO의 지분 매각이 사전에 예고된 주식 매각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측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평소보다 매각 규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의 주가는 CPU 취약성이 보도된 지난 주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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