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9일부로 사장단 인사 발표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9일부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사장에 임명된 이영호 신임 사장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냉철하면서 깐깐하고 치밀한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발표한 사장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영호 신임 사장은 삼성SDI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 스탭부문을 두루 경험한 재무 전문가다.

나아가 삼성물산 CFO와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하면서 삼성물산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리스크가 위험한 사업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오는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대표이사을 비롯해 김신 상사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김봉영 리조트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사퇴 의사를 전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위해 후진들에게 사업을 물려줄 적기라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치훈 사장은 건설부분장에서 사임을 하지만 3월 주주총회까지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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