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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개발자, 지난해 28조원 벌었다...사상최고치 기록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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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6 22:28:41

    지난해 애플 앱 개발자들의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크런치, 맥루머스 등 5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 업체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얻은 매출이 265억 달러(약 28조2,092억5,000만 원)에 달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2016년보다 약 30% 증가한 수치로 과거 최고치다. 다만 증가율은 2016년보다 소폭 둔화됐다. 2016년 개발자들의 앱 매출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바 있다. 

    또 2008년 앱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앱 개발자들이 벌어 들인 총 매출은 860억 달러(약 91조5,4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앱스토어 앱 매출의 30%의 수익을 취득하고 있다. 2017년의 앱 스토어의 취급액은 380억 달러로 추정되므로 애플이 앱 판매로 얻은 수익은 약 110억 달러(약 11조 7,095억 원)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를 이루면서 스마트폰 판매와 더불어 앱 등 소프트웨어 판매가 각 업체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 역시 전체 매출에서 앱 판매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7년의 경우, 증강현실(AR) 개발 도구인 AR키트(kit)를 앱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면서 게임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의 AR 앱이 개발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AR 대응 앱은 무려 2천 개에 이른다.

    한편 애플은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앱스토어를 통해 약 3억 달러(약 3,193억5,000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1주일간 매출은 총 8억9천만 달러(약 9,474억500만 원)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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