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소식

용산에 싸질러 놓은 육군 적폐 사업,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라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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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6 11:11:56

    서울 용산에는 박근혜 정권이 싸질러 놓은 육군 적폐 사업이 박근혜가 탄핵 되면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다. 바로 용산역 옆에 있는 용사의집 부지다.

    용사의집 부지는 현재 건물이 철거 되다 만 상태로 1년 가까이 방치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용산의 흉물이 되어 가고 있다.

    원래 이 지역은 용산역전면1구역으로 지정 되어 있었고, 40층 규모의 세계적인 명품 관광호텔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이런 사업은 이미 30년 전부터 추진 되어 오고 있었고, 해외 투자도 유치하는 등 잘 되고 있었다.

     

    ▲ 육군 적폐사업이 없었더라면 이미 완공 되었을 40층 규모 호텔


    그러나 이 구역에 알박기하고 있던 육군은 박근혜가 정권을 잡자 용사의집 부분만 구역 분리해 육군호텔 건립을 추진했다.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은 육군호텔 1층에 박정희 대통령 100주년 기념관을 건립한다며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육군호텔 건립을 밀어 부쳤다.

    ▲ 육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추진했던 육군호텔 © 육군


    그러나 용사의집 부지는 땅이 너무 작아서 구역분리를 해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용산구청이 엉뚱한 땅(도로)을 집어 넣어 땅 면적을 부풀려 구역분할을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금방 이것이 꼼수였음이 드러났다. 그러자 고시를 개정해 5000제곱미터 미만의 땅도 구역 지정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꿔 버린다. 그 후에는 갑자기 엉뚱하게 넣었던 땅을 다시 제외시켜서 문제 없어 보이게 고쳐 놓는다.

    4000제곱미터도 안 되는 작은 땅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것은 엄청난 특혜라 할 수 있다. 만약 육군의 의도대로 이 자리에 육군호텔 신축이 이루어졌다면 훨씬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1-2구역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어 있다.

    서울시는 여기에 더해 1-2구역을 존치구역으로 지정해 버리겠다며 겁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 되는 것을 억지로 되게 하려다 온갖 부당한 방법이 동원 되었고, 피해자만 양산된 것이다. 무소불위로 몰아 부치던 육군 젹폐사업은 결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되면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상태로 방치되어 1년이 흐른 것이다.

    ▲ 철거하다만 상태로 1년 가까이 방치 되어 있는 용사의집 부지 © 베타뉴스



    서울의 노른자위 땅 용산역 옆은 전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다. 신속하게 적폐를 청산하고 정상화 시켜 당초 계획 되었던 40층 규모 호텔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문제는 적폐가 워낙 심하게 싸여 누구도 건드리기 어려운 지경까지 와 버렸다. 결국 용사의집 부지를 소유한 육군이 확실하게 육군호텔 건립 계획을 철회하고 민간 개발에 협조해야 한다. 그러나 육군 입장에서도 누군가 이런 큰 결정을 총대를 메고 나서서 내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결국은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해 주어야 문제가 확실하게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당한 방법이긴 하지만 이미 재개발 구역이 분할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같은 당 소속 성장현 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관 되어 있는 사업이라, 시끄러워지는 것이 껄끄러워 못 본척, 못 들은척 외면 해서는 안 된다. 무엇이 용산과 서울 발전과 국익에 부합하는지 공정한 시각에서 판단해야 한다.

    전정권만 관여된 것만 적폐이고, 같은당 소속 구청장이나 시장이 연루된 사업은 적폐가 아닌 것처럼 해서는 적폐청산의 진정성을 인정 받기 어렵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본인이 직접 관여는 하지 않았을 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서울시에서 처리한 것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과오를 인정하고 국민들에서 사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본인이 공약했던 공약을 내팽개치고, 본인이 적극 가담한 의혹들이 드러나고 있어, 사실로 확인 되면 적폐 사업에 가담한 책임을 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 성장현 용산구청장 공약집에 들어 있는 용산역전면1구역 통합개발© 성장현 공약백서

    ▲ 용산의 군사시설들을 전체적으로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 성장현 공약백서

    ▲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사의집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 성장현 공약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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