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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닛, VTOL 고정익 드론 ‘밀버스’ 출시…측량·정찰 시장 진출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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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5 18:15:15

    드론 기획, 제조 브랜드 드로닛을 운영하는 프리뉴(대표 이종경)는 VTOL 기반의 고정익 드론 ‘밀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밀버스는 Y3형 수직이착륙(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이 가능한 고정익 드론이다.

    제기 형태의 드론에 Y자형 모터 3개가 틸트되어 이륙 후 비행하는 고정익은 국내 최초다. 일반적인 수직이착륙 기체보다 2개~5개 적은 모터 수로 기체의 무게를 최소화해 기존 고정익보다 장시간 빠른 비행이 가능하다.

    VTOL 기능을 탑재한 밀버스 기체는 회전익 모드로 드론이 미리 설정된 일정 고도와 속도에 도달하면 모터 마운트를 조절하여 고정익 모드로 변환한 후, 비행기처럼 양력을 이용하여 비행을 시작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멀티로터와 고정익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수동 발사와 이착륙 시 공간 확보 등의 번거로움이 없으며 바람과 타면을 이용해 빠른 비행이 가능하므로 전력 손실이 낮아 오랜 비행이 가능토록 한다. 활주로 없이 어디서나 이착륙이 가능하므로 기체 파손에 대한 위험을 덜 수 있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밀버스는 최대 60분의 비행 시간과 60㎞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한 번 비행으로 40분간 최대 600㎡ 면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장거리 비행이 필수적인 환경에서 문제가 되었던 조종 불능 상태는 원거리 주파수(RF) 통신과 LTE 통신의 혼용을 통해 극복했다.실제 조종 거리 확대 및 드론과의 실시간 연결을 보장함으로써 원거리에서도 쉽게 드론을 운용할 수 있도록 광역적인 서비스를 보장한다. 아울러 LTE를 통한 실시간 영상 촬영, 원격 제어, 장거리 통신을 구현해 감시 및 정찰 등의 관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종경 드로닛 이종경 대표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적인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자체 보유한 IoT 센서 기술과 항공 기술,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드로닛은 대규모 데이터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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