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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美 증시 훈풍타고 2480선 ‘회복’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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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5 10:30:16

    미국 증시의 훈풍을 타고 5일 코스피가 248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만5000선을 돌파해 고점을 새로 쓰고 민간고용 호조 덕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39포인트(0.42%) 오른 2476.85으로 장을 시작했다.

    기관은 30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277억원, 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42%), 화학(0.95%), 제조업(0.87%) 등은 상승세다.반면, 건설(-0.88%). 운수업(-0.87%), 음식료(-0.7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삼성전자(1.14%), SK하이닉스(2.59%), POSCO(0.27%), LG화학(0.88%), KB금융(0.63%) 등은 오름세다. NAVER(-0.90%), 삼성물산(-0.39%) 등은 내림세다.

    SK케미칼을 인적분할해 5일 재상장된 사업회사 SK케미칼과 지주사로 변경 상장된 SK디스커버리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전 거래일보다 24.23%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시초가보다 13.51% 떨어진 9만6천원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SK케미칼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자 기존 조직을 존속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와 신설 사업회사인 SK케미칼로 인적분할했으며 이날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됐다.

    한화가 자회사 한화건설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한화는 전 거래일보다 6.42% 오른 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야마 공사대금 수령으로 불확실 요인이 사라져 한화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LIG넥스원이 지난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전날보다 2.77% 내린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68억원에서 1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날 장 종료 후 정정 공시했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10.93포인트(1.35%) 오른 818.94을 지나고 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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