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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인터넷 지금보다 100배 빨라진다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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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4 16:30:06

    올 상반기 8호선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에 지금 보다 100배 빠른 무선인터넷 망이 깔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하철에서 1Gbps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기술이 서울 지하철 8호선에 적용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달리는 지하철에서 최대 550여명이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술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작년 말 서울지하철 8호선 5개 역사 구간에서 실시한 MHN 기술 최종 검증을 통과했다.이번 기술 검증에서는 8개의 상용레벨 MHN 백홀 기지국 장비를 설치해 달리는 열차에서 평균 전송속도가 1.1Gbps 이상임을 보여줬다. 

    ETRI는 MHN 기술이 지하철 공공와이파이를 위한 이동무선백홀로 사용될 경우 기존 지하철에 설치된 10Mbps 정도의 백홀 속도를 지원하는 와이브로 기반 백홀 방식보다 100배 이상 데이터 서비스를 지하철 탑승객에서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 8호선에 상반기 중 시범적용한 뒤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연말까지 서비스될 계획이며 내년에는 서울지하철 1~9호선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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