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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종목이 우량 종목” 삼성전기, 고부가 MLCC 수요폭증에 주목해야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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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2 10:53:19

     -투자 포인트-
     1.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고가MLCC 무라타와 삼성전기 양강구조 재편
     2. 삼성전자 갤럭시 S9 주기판 HDI에서 SLP변경 최대 수혜
     3. 듀얼 카메라 묘듈 수요 증가
     4. 2018년 영업이익 성장률 94% 예상, 창사 이래 최고의 높은 성장률 기대
       (LCR사업부 영업이익률 2017년 12% ▶ 2018년 15%상승전망)



    코아에셋 VVIP센터장 김응수상무에 따르면  "MLCC 가격, 역대 최대 폭 상승" 10월 MLCC 가격은 전년대비 33%, 전월대비 6% 상승해 2015년 3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상승을 기록했던 9월 가격 (9월 상승 폭: +24%YoY)을 재차 경신하였다. 특히 MLCC 가격은 2~3개월 후 분기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동사의 2017년 4분기 및 2018년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한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완성품의 두께가 머리카락과 같은 0.3mm로, 이 안에 최대 500층의 금속막이 쌓여 있다. 반도체보다 크기가 작다 보니 와인 잔 하나에 3억원 어치가 들어간다. 외부에서 공급된 전기를 머금고 있다가 필요한 곳에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TV,스마트폰,전기자동차 까지 반도체가 들어가는 제품에는 꼭 있어야 한다. 

    삼성전기는 MLCC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차이 하고 있으며 특히 고부가 MLCC 분야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개당 소요갯수 아이폰 x 1,000개, 전기차 12,000~15,000개 소요로 수요 폭발 중)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보급이 속도를 내며 MLCC수요가 급증 하고 있으며 가격도 자동차용이 스마트폰용보다 네 배 가까이 비싸다.

    현재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8조원 시장을 다소 밑돌고 있지만 MLCC 시장 규모가 10년안에 20조 규모로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에는 세계시장을 양분하는 무라타등 일본 업체들이 생산 설비를 전장(電裝)용으로 전환 하면서 스마트폰과 TV등 IT용 MLCC시장에서 품귀현상이 나타나 가격을 더더욱 밀어 올리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되어 세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게임기 “스위치”의 공급 확대가 MLCC 부족으로 공급이 미뤄지는등 IT 관련 제품 생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 S9시리즈 메인 기판(HDI)으로 불리는 SLP(Substrate Link PC)의 최대 수혜, 전기자동차 배터리등 미래 먹거리가 차고 넘쳐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룰 것으로 전망 된다.



     코아에셋 김응수 상무는 "주가 차트를 보면 주봉 차트 1차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일봉 차트는 1차 상승 후 6개월 동안 박스권에서 기간 조정이 이뤄진 종목으로 이동 평균선이 모두 수렴 되어 있어, 2차 상승을 시작 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2017년 코스피 200종목 중 주가 상승률 5위(주가상승률 100.78%)만 보더라도 상장 후 최고가 16만원(2010년) 돌파는 큰 무리가 아니라고 하니 관심 있게 지켜 볼만 하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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