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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픽업트럭' 문 연 쌍용차..."판매량 지켜봐야"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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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2 09:45:09

    기존 스포츠모델과 급이 다른 '렉스턴스포츠' 출시
    오는 9일 출시행사 앞두고 2일부터 사전계약 시작
    "차별화된 고객 타깃...비싼 가격 등이 실적 영향"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 프리미엄 픽업트럭 문이 열린다"

    쌍용차가 무쏘스포츠, 코란도스포츠에 이어 급이 다른 렉스턴스포츠를 출시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픽업트럭 돌풍을 예고하고 나섰다.

    쌍용차는 오는 9일 서울 광진구 소재 예스24홀에서 열리는 렉스턴스포츠 출시행사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 렉스턴스포츠. © 쌍용차

    프로젝트명 'Q200'으로 개발해 온 렉스턴스포츠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SUV)의 상징적 존재인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가 표현돼 있다.

    G4렉스턴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렉스턴스포츠는 쿼드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안전성, 뛰어난 멀티미디어 성능과 모바일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차동기어잠금장치(LD)를 통한 험로탈출,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공간활용성 등은 렉스턴스포츠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 2350만~2400만원, 어드벤처 2600만~2650만원, 프레스티지 2750만~2800만원, 노블레스 3060만~309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이 차의 포지션은 차별화된 고객"이라며, "가격은 비싸고 성능은 코란도스포츠와 별반 다르지 않아 판매량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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