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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황금개띠' 앞두고 황금·강아지 관련 마케팅 '활발'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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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28 18:17:37

    유통가, '황금 개띠' 마케팅 풍성
    강아지·황금 등 이색 상품 인기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에서는 황금, 강아지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SK플래닛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유통업계가 60년만에 돌아온 무술(戊戌)년 '황금 개띠' 해를 앞두고 '황금색'과 '강아지'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모양새다.

    28일 유통업계 쪽 설명을 종합하면, 사람과 가장 친숙한 동물 중 하나로 강아지가 꼽힌다. 강아지를 단순히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구성원인 '반려동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최근 경제적인 환경 변화로 금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강아지 무늬가 새겨진 '골드바(99.99%)' ▲강아지 모양의 '18K 미아방지 목걸이' ▲브로치로 활용 가능한 '14K 금도금 볼마크' 등 자산 가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속형 선물을 내놓았다.

    또 황금개의 해를 맞아 한정 출시된 ▲골프공 세트 ▲화려한 금색으로 도색 된 '강아지 저금통' ▲아이들 놀이 완구이면서 장식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황금강아지 퍼즐' ▲강아지 모양의 '금색 클립'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면서 개성과 재미까지 더한 제품도 선보였다.

    최근 한 달간 11번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강아지 캐릭터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골드바 거래액은 12월 1주차(12월 4일~10일)에 비해 12월 3주차(12월 18일~25일) 34% 올랐고, '골프공' 거래액도 41% 치솟았다.

    황금 강아지 디자인의 '오가닉 배냇저고리 DIY'는 연말을 앞두고 38% 거래액이 뛰는 등 '아기모자'·'속싸개'와 함께 ‘강아지’가 그려진 출산유아용품이 각광받고 있다.

    김준수 SK플래닛 잡화유아동 팀장은 “십이지신 동물 중 개는 충성심 강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그 어느 해보다 관련 용품 마케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소아성산업

    다이소아성산업은 20황금 진돗개와 삽살개, 시골개를 캐릭터화한 황금복댕이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복댕이 시리즈는 파우치와 동전지갑, 스티커, 볼과 머그, 저금통과 용돈봉투, 핫팩 등으로 구성됐다.

    백화점업계 역시 개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황금개띠 이색 선물 제안전'을 연다. 골든듀는 '황금개띠 골드바'를 선보이고, 1월 5~7일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강아지 디자인이 들어간 욕실 세트를 증정한다. 또 압소바 등 유아 브랜드에선 '황금개띠 배냇저고리' '황금개띠 신생아 내의' 등 출산 선물을 기획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본점에서 '루이독 부띠끄 패밀리 세일'을 열어 드라이빙 킷, 식기 등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1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는 '게이즈샵 불독 스피커' '블루독 베이비 강아지 프린팅 맨투맨 티셔츠'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개를 모티브로 한 상품을 줄줄이 내놓는다. 생활용품 편집숍 피숀에선 닥스훈트 그림을 담은 쿠션커버와 파우치를 판매한다. 베이커리 메나주리에선 황금 넥타이 장식을 한 '신사 퍼피 케이크'와 '골드 푸들 케이크'를 선보인다. 개 그림을 새긴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강아지를 콘셉트로 한 의류도 준비됐다.

    애경그룹 계열 백화점인 AK플라자는 모바일게임 '애니팡 프렌즈' 강아지 캐릭터 '황금망토블루'와 함께 제휴 마케팅을 펼친다.

    AK플라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14일까지 AK멤버스 신규 회원 선착순 2018명에게 황금망토블루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멤버스 카드를 준다. 모바일앱으로 그림 퍼즐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4명에게 애니팡 캐릭터 인형, 쿠션, 피크닉 매트 등 경품을 선물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 개띠해를 맞아 황금과 강아지 이미지를 차용한 제품이 벌써 인기"라며 “앞으로 이런 콘셉트의 유아용품을 비롯해 패션·생활용품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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