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어 '아이온'도 부분유료화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일 '다시, 아이온'이라는 제목으로 티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2018년 1월 17일에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인 'REFLY'를 기념한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스탯과 스킬은 물론 기존의 6개에서 3개로 줄이는 아이템 체계 개편, 강화 시스템 개편, 아이템 커스터마이징 간소화 등 전면 재조정과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리고 어려운 성장 구간이 늘어났다는 지적을 받았던 하이데바를 중심으로 한 성장 과정을 삭제하고 성장 동반자와 함께 하는 솔로잉 미션과 퀘스트 수행만으로도 최고 레벨까지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 스트레스 없는 성장 동선을 즐길 수 있도록 캐릭터 성장 밸런스가 개편된다.

여기에 75레벨 이후 입장할 수 있는 천∙마족 공용 전투 필드인 '라크룸'을 추가해 통한 필드 전투의 재미를 줄 예정이다. 라크룸에서는 80레벨까지 성장이 가능하며 천족은 왼쪽, 마족은 오른쪽에서 성장을 한 뒤 중앙과 각지에 흩어진 기지전에서 전투 및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만레벨 콘텐츠와 모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신규 서버도 추가될 예정이다.

그리고 가장 핵심이 되는 개편인 이용권을 삭제하고 부분 유료화를 진행, 업데이트 후에는 '아이온'의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이온'은 지난 2012년 45레벨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한 '45레벨 무료화'로 이미 일부 무료화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완전한 부분유료화 전환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 사전 등록을 신청한 모든 유저에게는 이동속도 5%, 공격속도 2%, 시전속도 2%, 생명력 500 추가 등 다양한 추가 능력치를 주는 '다시 아이온 타이틀 카드', 이동과 비행 속도 스탯을 추가해주는 펫인 '네모난 토끼 친구', 새롭게 추가되는 변신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는 고대 변신 물약 상자, 그리고 미공개 아이템들이 지급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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