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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자두에이슬'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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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27 16:21:34

    '과일 리큐르' 해외 인기는 현재 진행형… 수출전용 과일리큐르 신제품 출시
    캄보디아∙중국∙태국∙호주 등 11개국에 초도물량 23만병 수출

    ▲수출전용 과일리큐르 제품 '자두에이슬'. ©하이트진로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하이트진로는 수출전용 과일리큐르 제품 '자두에이슬'을 새로 선보이고,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두에이슬(영문명: 진로 플럼·JINRO PLUM)에 대해 27일 하이트진로는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이후 3번째로 선보이는 과일리큐르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시장상황을 고려해 자두에이슬을 수출전용으로만 출시하고, 내년 1월부터 해외 현지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10월, 하이트진로는 태국에 자몽에이슬 수출을 시작한 이후 동남아시아와 중국, 미국 등으로 과일리큐르를 선보였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과일리큐르 수출량은 217만병이었으나, 올해는 1~11월까지 약 두 배 가까운 429만병을 넘어섰다. 하이트진로 측은 올해 전체 수출량이 450만병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새로 선보이는 자두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함과 자두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 알코올 도시 13%의 리큐르 제품이다.

    자두에이슬은 출시 전 해외 소비자 시음 결과 '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주와 과일 맛의 어울림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는 신맛보다는 단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다른 과일리큐르(사과, 키위 등)의 맛 비교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자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혈액순환 및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졌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자두에이슬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리큐르 제품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용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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