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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VR/AR 시장, 2021년 5920만대 규모로 커질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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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22 15:33:21

    최근 가상현실(VR)용 헤드셋의 분기 출하대수가 최초로 100만대 선까지 높아졌다는 조사 데이터가 나왔다. IDC가 내놓은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현실용 단말기 시장은 그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IDC는 가상현실 외에 증강현실(AR)까지 포함 헤드셋의 세계 출하대수가 올해(2017년) 960만대였으며, 2021년에는 592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시장 규모가 무려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IDC는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 주류 제품의 교체를 꼽았다. 지금까지 가상현실, 증강현실용 헤드셋 중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것은 스크린 리스 뷰어로 불리는 제품이었다. 스마트폰 화면을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 기어(Gear) VR과 구글 데이드림 뷰(Daydream View) 등이 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상황은 급변했다. 향후 주류가 될 제품군으로는 컴퓨터나 게임기 등에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과 컴퓨터 없이도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제품 등이다. 즉 본격적으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즐길 수 있는 기기로 이행하는 것이다.

    IDC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유저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해 화면에 반영하는 센서 기술이나 고화질 이미지를 재현할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성능 단말기에 대한 니즈가 높다. 현존하는 제품으로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 오큘러스 VR의 오큘러스 고(Oculus Go) 등이 있다.


    IDC의 예측에 따르면 현재 세계 시장의 58.8%를 차지하고 있는 스크린 리스 뷰어 제품군은 향후 서서히 그 수가 줄어 2021년에는 14.8%로 낮아질 것이며, 컴퓨터 등의 디바이스 접속한는 제품군의 점유율은 몇 년 내에 5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제품은 5% 수준까지 시장이 커진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산업 분야에서의 활약이다. 올해 불과 100만대였던 산업용 VR 헤드셋의 출하대수는 2021년 말 1260만대가 되고, 소비자들을 포함한 VR/AR 헤드셋 출하대수 전체의 2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증강현실 헤드셋은 2021년 말 가상현실 헤드셋을 웃도는 1560만대가 출하되어, 전체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앞에 있는 현실 속에 디지털 정보를 더해서 표시하는 증강현실은 조만간 많은 기업에서의 업무에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IDC에 따르면 양손을 사용해야 하는 작업 현장은 지금까지 최신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증강현실 헤드셋이 보급되면 상황은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밖에 가상현실 단말기의 경우 교육 설계 컨텐츠 제작, 소매업 분야에서의 급속한 보급이 예상되었다. 단, 이들 산업 분야는 단 하나의 예에 불과하며, 더욱 큰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IDC는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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