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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 상한가˝…동탄역 롯데캐슬 1순위 최고 경쟁률 최고 100 대 1 넘본다


  • 한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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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20 04:37:48

    동탄2 마지막 불꽃 경쟁 단지 "당첨 시 1억 차익'

    동탄2신도시 최중심지의 주상복합아파트인 '동탄역 롯데캐슬'이 특별공급에서 모든 주택형이 사실상 매진되면서 1순위 청약에서 치열한 당첨경쟁을 예고했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의 특별공급 결과, 246가구 모집에 235명의 당첨자가 나와 평균 97%의 소진율을 보였다.

    전용면적 84㎥A와 102㎥ 등 2개 주택형이 100% 소진율을 기록, 인기몰이했다. 전용 65㎥와 84㎥B 등 2개형은 각각 95%였다.

    우미건설이 지난해 11월 모든 주택형을 100% 소진시킨 '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 이후 가장 높은 소진율이다.

    하나자산신탁의 '동탄역 롯데캐슬'은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에 위치한데다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범지구 아파트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하다.

    화성 동탄 T부동산중개사는 "이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수십 대 1로 올해 지역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을 전망이다"면서 "동탄2신도시에 이 단지보다 우수한 입지가 없는 데다 과잉공급의 후유증과 입주폭탄의 여파로 지역 분양시장은 지속 위축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단지는 전용 65~102㎥형 아파트 940가구로서 20일 1순위 일반공급분은 모두 702가구다. 동탄2는 투기과열과 청약조정대상지역이어서 전용 85㎥ 미만의 경우 청약가점제로 공급가구의 75%를 선정하고 전용 102㎥형은 가점제 적용이 30%다.

    무주택자는 가점제로, 1주택 소유 세대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다주택자는 청약자격이 없다. 

    한편 이 단지는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에서 지역별 다자녀 특별공급분을 잘못 명기, 정정공고의 과정을 거치면서 청약일정이 일주일 늦춰졌다. 해당 특별공급분의 지역별 배분이 화성시 50%와 화성시를 제외한 수도권 50%에서 경기도와 서울·인천시, 각각 50%씩으로 변경됐다.

    ▲ ©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는 '동탄역 롯데캐슬' 특별공급 성적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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