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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0가구 '용인 한숲시티' 똬리 상가 '한숲 스퀘어'


  • 조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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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9 18:36:27

    7,500여 가구 2.5만명 탄탄 소비수요

    주거 랜드마크 중심상권에 개발호재도

    대형 편의시설 없는 항아리(똬리) 상권 '강점' 

    "아파트 분양시장에 전방위 규제가 강화 중인 요즘, 알짜 투자대상으로 손색이 없는 수익형 상품이다." (선종필 상가레이다 대표)

    "수도권 브랜드 타운 가운데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상가로 주목된다" (한문도 전 한국부동산박사회 회장)

    경기도 용인 남사에 미니 신도시급인 'e편한세상 한숲시티'의 중심 상가인 '한숲스퀘어'에 대한 부동산 전문가의 평가다. '한숲스퀘어'는 모두 7,400가구에 2만 5,000여명의 탄탄한 배후 수요가 돋보인다.

    @동네 상권 보호 위해 대형 유통시설 자리 없애

    한문도 박사는 "용인 남사의 '한숲시티'가 동탄2신도시와 일정 거리가 있는 데다 지역 내 상업용지가 한정된 게 특징이다"면서 "지역 내 핵심 상가인 '한숲 스퀘어'는 고정 배후 수요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부동산 상품이다"고 말했다.

    ▲ © 용인한숲시티 내 항아리형 상권인 '한숲스퀘어의 위치도 [디에이건설 제공]

    그는 특히 'e편한세상 한숲시티'에 대형 유통시설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숲시티'는 대형 테마파크가 6개나 된다. 스포츠파크와 라이브러리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에코 파크, 어린이 파크 등이다. 그러나 이 브랜드타운에는 유명 대형 편의시설이 없다.

    한 박사는 "대형 유통시설이 동네 상권을 잠식하면서 중소형 상가 내 자영업체의 살길이 갈수록 막연해지고 있다"며"상가 투자 시에 상업시설 비중이 적은 곳과 대형 마트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상가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문도 전 한국부동산박사회장은 "용인 남사의 '한숲시티'처럼 입주자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 브랜드타운 내에 배우고 즐기며 상권을 이용하는 확률이 높은 미니 신도시는 수도권에서도 손꼽는다"면서 "2만5,000여 명에 달하는 배후 인구로 상권이 안정적인 데다 도시개발사업지구 가운데 1인당 상업면적이 낮은 편이어서 상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상권을 형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종필, 거품없는 분양가 "상가 안정 수익 돋보여" 

    선종필 대표는"용인 '한숲스퀘어'는 직주근접형 자족 신도시급에 중심 상권을 형성, 잠재 수익성이 다른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비해 높을 전망이다"면서 "시행사가 입점 상가가 안정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가 분양가에 거품을 제거한 것도 눈에 띈다"며 이 상가를 추천했다.

    그는 "한숲 스퀘어가 탄탄한 배후 세대, 상업지 비율의 희소성, 거품 분양가 제거 등으로 수익형 상가의 3박자를 갖췄다"면서" 단, 상가를 분양받을 때 실입주 정착률과 임차 세대의 구성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 © 경기도 용인시 도시개발사업지구별 개발면적 대비 상업시설 면적 비중

     

    이들은 이 상가가 알짜 상가로 불리는 '항아리' 상권임에 주목했다.

    항아리 상권은 주머니나 항아리 안에 있는 것처럼 지역 내 소비자들이 좀처럼 쇼핑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상권을 말한다. 인근 지역에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용인 한숲시티는 일대 배후 수요를 독점할 수 있는 형태다.

    한숲스퀘어 시행사인 동우개발 관계자는 “신도시 대비 상업지 비율이 1.5% 수준으로 분양형 상가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업용지 비중 최적화 "오피스텔처럼 과잉공급 우려없다"

    실제 용인 한숲시티는 대지면적(70만3904㎡) 대비 상가면적(1만6250㎡)이 2.3%에 그친다. 인근의 용인역북(5.7%), 동천(4.2%), 신봉(3.5%)지구 등과 비교해 상업시설용지 점유비가 매우 낮다. 전문가들이 이 상가에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은 바로 희소가치다.

    한 교수는 "신도시와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상업용지 비율이 통상 3%를 넘으면 안정 상권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용인 남사 '한숲 스퀘어'는 다른 미니 신도시와 달리 대형 유통시설이 없는 데다 상업용지의 과잉공급의 우려가 적어 수익형 투자 상품으로 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 © 내년 6월 한숲시티 입주가 호재인 '한숲스퀘어'에서 가장 먼저 분양 중인 한숲스퀘어옐로우

    이 상가는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용인 남사지구 인근에 흐르는 진위천은 평택~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나 최근 구역해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인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한숲스퀘어 가치 상승 기대"

    평택~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될 경우 인근에 수많은 지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되더라고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오면서 해제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될 경우 용인 남사일대에 주거 랜드마크인 ‘한숲시티’의 주거가치가 제고되는 동시에 ‘한숲스퀘어’의 수익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동우개발 관계자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입주 배후수요만으로도 상가의 평균 수익률을 5~6%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상수원보호지 해제로 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기존의 산단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배후수요를 갖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단지의 평당 분양가는 2400만원(1층 전면)부터다. 총 분양가는 6억~8억 후반 수준이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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