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게임해보니] 모바일 MMORPG 진화의 방향, '테라M'에서 볼 수 있었다

  • 이춘희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2-18 17:11:55

    ‘테라M’은 온라인 MMORPG ‘테라’의 IP를 활용해 블루홀스콜이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1,0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원작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캐릭터성을 계승하고 고품질 풀 3D 그래픽과 이를 기반으로 한 자유 시점을 제공한다.

    게임에서는 리나 엘린, 올렌더 투르칸, 라브렝, 솔 워커, 리벨리아쿠벨, 레인 롤프 등 6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이들 캐릭터는 모두 성장시킬 수 있고 우편으로 온 보상들은 공통으로 해당되기 때문에 필요한 보상이 있다면 그에 맞는 캐릭터에 접속해 수령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들 캐릭터들은 정통 MMORPG가 갖고 있던 전투 시스템인 탱커-딜러-힐러 등의 명확한 역할 분담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약 없이 진행하는 정통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파티는 플레이 도중 언제든지 맺고 풀 수 있어 편리했다. 물론 초반에는 솔로잉과 자동만으로 충분히 게임 진행이 가능했지만 30레벨이 넘어가면서 파티 플레이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유저는 초반 조작법을 익히고 퀘스트를 수행하며 레벨을 올리고 스킬을 잠금해제하며 자연스레 게임을 익혀나간다. 게임의 스토리 또한 원작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비교적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유저는 연계기, 회피기를 활용한 콤보 액션을 경험하게 되는데, 시스템 내에서 100% 자동과 100% 수동, 그리고 반자동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다른 일을 하고 있거나 전투력이 충분하다면 자동 플레이를, 전투력이 부족하지만 컨트롤로 극복하고 싶거나 논타겟팅 전투를 벌이고 싶다면 수동 플레이를 진행하면 된다.

    여기에 부가 콘텐츠로 레이드, 전장, 길드전, 결투장 등의 PvE 콘텐츠는 물론 레벨 제한 없이 즐기는 3:3 팀 대전 방식의 카이아의 전장 같은 PvP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라M'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인해 요구되는 편리함과 동기 부여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오른쪽에 배치된 퀘스트 버튼만 눌러도 이동부터 전투, 채집까지 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은 물론 성장 가이드를 통해 현재의 전투력으로는 게임 진행이 어려우니 일정 수준까지 전투력을 올려야 하는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해법을 제시한다.

    여기에 유저가 달성하는 미션과 업적들의 기본 보상은 물론 이를 포인트화해 업적 자체의 레벨업이 가능해져 능력치 증가 및 칭소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메뉴마다 튜토리얼이 있고 이를 보면 레드젬을 보상해주는 시스템이 있어 유저가 쉽사리 지나칠 수 없게 했다.

    이는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2레볼루션’로 대중화된 UI와 UX가 한층 진화해 ‘테라M’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테라M’의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리니지2레볼루션’과 전체적인 시스템에서 큰 차이가 없어서 차별화시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테라M’은 모바일 플랫폼의 MMORPG에서 더 많은 유저층을 품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갖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넷마블게임즈는 이를 자양분으로 모바일 MMORPG를 더 진화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테라M’이 시즌제로 이뤄지는 만큼 시즌의 마무리와 새 시즌 진행을 어떻게 꾸려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