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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텍, 사후면세 시장 활성화 위한 솔루션 개발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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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8 11:30:49

    2016년 7월 불거진 ‘사드(THAAD)’ 문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 심지어 관광중단 및 한류에 대한 심대한 영향까지 끼쳤다.

    이러한 중국의 혐한류 문제는 나라 전체는 물론, 중국인 관광객을 주 고객으로 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상인 등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줬다. 그 중 사후면세 시장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며 관계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사후면세제도는 외국인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 환급대행사를 통해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 등을 돌려받는 형태의 면세혜택제도다. 2016년 1월 1일부로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공항 환급창구가 아닌 사후면세점에서 바로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런 편리함으로 인해 사후면세점은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매장 수는 2012년 3,296개에서 2016년 15,981개로 5년 사이 5배가량 늘어났다. 외국인이 사후면세점에서 지출한 금액도 2012년 5,299억 원에서 2016년 3조1,032억 원으로 5년 사이 6배가량 증가했다.

    관세청 자료에 의하면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사후면세 전체시장은 환급대상 매출액 3조, 환급금액 1,936억이며, 환급대행사는 수수료가 807억으로 부가세액 대비 29.5%, 매출액 대비 2.67%의 고수익을 내고 있다. 환급대행사는 2017년 12월 현재 9개사가 운영 중이다.

    이런 추세에 따라 즉시환급인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구매 시 유통사 차감결제를 통해 매장 내 환급을 받기 때문에 환급대행사의 역할이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대비 3.64%, 부가세 대비 40%의 높은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정부시책인 부가세 환급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모객과 소비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면세점(Duty Free)에서는 부가세 및 관세 전액 면세가 되는데 비해, 사후면세점에서는 부가세액에 대해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주)어니언텍(허정영 대표)에서 ‘부가세 전액환급 솔루션’을 선보이며 과도한 수수료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불이익을 줄이고, 유통사와 브랜드 사에서 관광객 부가세 전액환급을 할 수 있어 사후면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IT플랫폼 전문기업 (주)어니언텍에서 선보인 이 솔루션은 외국인 관광객 편의서비스 제공과 이전 5년간 사후면세 플랫폼 제공 경험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유통 및 브랜드 회사 즉, 구매자와 판매자간에 과도한 환급수수료를 줄이거나 없애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환급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어니언텍 관계자는 “국내외 유수의 통신사에 대용량 플랫폼을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어니언텍은 국내외 글로벌 통신사에 컨설팅 및 기획, 개발, 운영 등 원스톱(One 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기술과 LBS 특화 기술, NFC 기술 등을 바탕으로 문화 및 관광 통합 서비스에서 선도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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