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올해 사물인터넷(IoT) 도시 조성 실증사업을 마친 8개 지역 사례발표회를 구로구 창업지원센터 '서울IoT센터'에서 개최한다.

오는 2020년 안에 50개 실증지역 조성 목표로 추진 중인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은 시가 공공 와이파이(WiFi),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 등 인프라를 구축하면 민간기업이 각종 관련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창업지원센터 서울사물인터넷(IoT)센터(사진/서울시 제공)

시는 지난 2015년 종로구 계동 북촌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주거ㆍ관광지역 7곳에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주거ㆍ상업, 공공시설 8개 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발표회엔 8개 지역 20개 기업의 안전, 환경, 생활편의, 건강복지, 교육ㆍ관광분야 실증 서비스가 소개된다.

구체적으로는 상황인지형 대피안내 서비스 등(안전), 인공지능(AI) 기반 순환자원 회수로봇 등(환경), 위치기반 날씨 정보 서비스 등(생활편의), 스마트 체온 감지계 등(건강복지), 사물인터넷 전자칠판 서비스 등(교육ㆍ관광) 등 프로그램이다.

발표회가 개최되는 서울사물인터넷센터는 사물인터넷 스타트업과 실증사업 추진 등을 돕는 기관으로 작년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정헌재 시 정보기획관은 “유관기관 등의 노력으로 올해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서울을 세계적인 전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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