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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독자 선정 '올해의 책'에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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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5 16:13:18

    [김세헌기자]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이 온라인서점 예스24 '올해의 책' 독자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예스24는 문학, 아동·청소년,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등 5개 분야 후보작 144권을 대상으로 독자 투표(28만803명 참여)를 진행한 결과, '82년생 김지영'이 5만3579표(19.1%)를 얻어 '올해의 책'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독자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작가의 작품이 아니나 한국 여성이 겪는 구조적 차별을 날카롭게 그려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청와대 오찬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책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

    조남주 작가는 "지난해 말에 나온 책인데, 오랫동안 잊지 않고 읽어 주고 많이 언급해주고 권해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4만1892표(14.9%)를 받은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가 2위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의 '대한민국이 묻는다'와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각각 3·4위에 올랐다. 김신회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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