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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 총리, “선거 결과에 실망했지만 브렉시트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 중“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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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5 14:36:23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테리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비록 브렉시트 관련 중대 법안의 의회 표결에서 패배해 크게 실망했지만, 이와 관계없이 브렉시트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정상회담에 참석한 메이 총리는 “결과에 실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유럽연합 탈퇴법안은 의회에서 개선되고 있으며 브렉시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루어진 표결에서, 메이 총리의 집권 보수당에서도 반대표가 나오면서 의회가 브렉시트의 최종 결정권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1단계 협상 타결에 시사점을 두었다.

    지난주 영국은 장 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EU 집행위원장과 탈퇴 조건에 대한 잠정적 합의에 도달했다.

    메이 총리는 “미래를 위한 깊고 특별한 파트너쉽에 대해 논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브렉시트는 진행 중이며, 영국 국민의 뜻을 실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2016년 6월 EU 탈퇴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탈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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