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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김성태,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에..."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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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4 20:46:56

    안민석 의원은 13일 SNS를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린다”라며 “박쥐가 아니라 불사조였다. 대단하다”라고 축하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시절부터 자유한국당에 몸을 담궜으나 올해 1월 바른 정당 창당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 5월 2일 바른 정당을 탈당한 후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왔다. 탈당 기자회견이 끝나고 안민석 의원은 김성태 대표에게 “워낙에 박쥐가 힘든 거예요”라고 발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안 의원은 “나와 TBS라디오방송(뉴스공장)에서 1년 6개월 간 티격태격하며 미운 정 고운 정 들었다”며 “내가 최순실 재산 찾으러 독일 다닐 때 여비를 보태준 유일한 의원”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27명의 한국당 바른 정당 의원 중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에 서명한 유일한 의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코너 ‘내부자 둘’에 고정 출연 중이다.

    안 의원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 과연 그럴지 두고 볼 일이다”라는 묘한 당부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7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 일가의 은닉 재산을 몰수하기 위한 특별법 발의를 위해 열린 의원모임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유일하게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른바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발의를 추진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씨의 재산과 관련, 특검이 밝힌 규모의 100배 정도는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안민석 SNS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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