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런던 신사옥에서 로고 앞을 지나고 있는 직원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소셜 미디어 대기업 페이스북이 자사의 투명성을 위해 현지에서 발생한 광고 수익을 아일랜드가 아닌 해당 국가에 신고하겠다고 발표했다.

각국 정부와 입법자들의 압박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데이브 웨너(Dave Wehner) 최고재무 책임자는 “간단히 말해, 현지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이 더블린 본사가 아닌 해당 국가에 신고되는 것”이며 2019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인세가 매겨지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 물리적으로 회사가 있어야 하지만 디지털 기업은 자사가 선택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일랜드에 본사가 있는 페이스북의 경우, 2015년 프랑스와 독일에서 얻은 광고매출에 대한 세금은 적었지만, 페이스북 사용이 상대적으로 작은 아일랜드에서의 세금은 79억 유로에 달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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