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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 모르는 일본? ‘비정상회담’에서 드러난 심각한 역사의식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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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4 12:18:22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의 난징대학살을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일본의 역사의식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8월 JTBC '비정상회담'은 광복절 특집으로 꾸며져 식민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일본 대표 오오기는 "젊은이들이 일본이 중국이나 한국에 한 일에 대해 거의 모른다. 선생님들은 사건만 나열하고 금방 넘어간다. 난징 대학살, 생체 실험 이런 것도 한국에 와서 알았다. 선생님들은 우리도 미국에 원폭 투하당하고 전쟁에서 진 피해자로 가르친다"고 말했다.

    이어 오오기는 “우리한테는 그것보다 미국과의 전쟁, 진주만 공격, 원자 폭탄 투하 등 피해자 입장에서 더 자세하게 배운다”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에 독일의 닉은 ""우리는 나치시대 일을 모두가 배운다. 부끄러운 역사라고 배우고, 당시 피해자의 입장에 대해서도 배운다. 학살 현장에도 견학을 간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중국에서는 난징대학살 80주년 국가추모일 기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교민들과 오찬에서 "오늘은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일.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고통스러운 사건에 깊은 동질감을 가지고 있다"고 애도했다. 기념식에는 노영민 주중한국대사가 참여했다.

    ▲ 난징대학살©비정상회담2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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