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사우디, 에너지 가격 인상 발표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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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3 19:44:09

    (12일(현지시간) 살만 빈 압둘아지즈(Salman bin Abdulaziz) 사우디아라비아 왕이 회의를 주재 중이다.ⓒ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베타뉴스=장관섭 기자)12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에너지 가격을 인상하기로 하고 가정에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수출하는 사우디가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새로운 매출원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우디 관영 통신사인 SPA에 따르면 사우디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왕이 주재하는 의회는 전기와 연료 비용의 개혁 계획을 승인했다.

    첫째로 사우디 정부는 가정에 370만 달러까지 현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로써 사우디의 2천만 인구 중 1,300만명이 연료비 상승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됐다.

    그러나 사우디에서 살거나 일하는 외국인은 이번 현금 지원에서 제외됐다.

    하루 원유 생산량이 약 1,000만 배럴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014년 중반 이후로 원유 수입이 급감해 여러 개혁을 시행해왔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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