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카타르, 2018년에도 3년 연속 재정적자 예상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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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3 19:40:35

    (알리 샤리프 알 에마디(Ali Shareef al-Emadi) 카타르 재무장관ⓒ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카타르 재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낮은 원유가격으로 2018년에 77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돼 3년 연속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 샤리프 알 에마디(Ali Shareef al-Emadi) 재무장관은 이전보다 약간 높은 554억 달러의 지출과 477억 달러의 수익을 예상한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올해 재정적자는 78억 달러로 예상된다.

    에마디 재무장관은 원유가격이 올랐음에도 2017년 가격과 변동 없이 배럴당 45달러로 신중하게 내년도 원유 수입을 계산했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15년간의 적자 후인 2016년에 처음으로 120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생겼다.

    재무장관은 부족한 부분은 차용증 발행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주요 계획의 지출은 250억 달러로 2017년과 거의 같으며, 이 중 30억 달러는 2022년 월드컵대회 준비에 사용된다.

    카타르는 6월부터 사우디 주도의 아랍국가로부터 외교와 무역 단절을 겪고 있다.

    카타르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지원하고, 리야드(Riyadh,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의 숙적인 이란의 시아파와 밀접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카타르는 이런 혐의를 부인하며 사우디 주도의 아랍국가들이 왕국 교체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에마디 재무장관은 “카타르는 저유가와 높은 개발비용으로 인한 재정 적자분을 줄이기 위해 많은 진전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자 산유국인 카타르는 2014년에 원유가격이 붕괴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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