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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업체, 중국과의 화해 무드 기대감에 최고가 기록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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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3 18:39:40

    문재인 정부 들어 주식 시장이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부터 시작된 한-중 정상회담 및 경제사절단의 활동에 힘입어 주식 시장에 상장된 주요 게임사들이 금일(13일)에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들 업체는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다.

    넷마블게임즈는 전일 대비 3.12%가 오른 198,500원을 종가로 기록해 지난 5월 주식 시장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덕분에 시가총액도 16조 8천억원까지 뛰어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전체 순위 중 20위를 기록했다. 게임 관련 기업 중 최고 순위다. 장중 한때 2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11월 28일 국내 출시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중인 ‘테라M’과 장기 흥행 중이며 최근 글로벌 출시를 통해 서비스 중인 ‘리니지2레볼루션’이 각 시장의 매출 순위에서 중위권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또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넷마블게임즈의 상승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4.72%가 오른 488,000원을 종가로 기록했다. 이는 2000년 7월 주식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고가다. 이러한 상승 덕에 시가총액도 10조 7천억원을 기록, 코스피 전체 순위 중 33위까지 올라섰다.

    이러한 상승세는 국내 시장에서 지속 흥행 중이며, 지난 11일 대만 지역에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점령한 ‘리니지M’의 성적, 그리고 내년 선보일 예정인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 템페스트’ 등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0.49%가 오른 205,000원을 종가로 기록해 지난 9월 코스닥 등록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2조 4천억원까지 늘어나 코스닥 전체 순위 중 8위에 들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글로벌 흥행과 오는 1월 출시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흥행 기대감, 여기에 김대일 의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게임 업계로는 유일하게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도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8.4%가 오른 44,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1월 이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시가총액도 7천억대로 늘어나 코스닥 전체 순위 중 54위까지 올라왔다.

    위메이드의 이러한 급상승은 장현국 대표의 중국 방문과 맞물려있다. 위메이드는 게임업계 최초로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참가하게 됐기 때문.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장현국 대표가 경제사절단에서 국내 게임계를 대표했다는 데에 대한 입지 변화 및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이들 게임사들의 공통점은 ‘한한령’으로 중단된 한국 게임의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이 이번 한-중 정상회담으로 해소될 경우 중국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게임들을 보유한 업체들이다.

    그동안 한국 업체들은 사드 여파로 1년 넘게 판호를 받지 못해 중국 시장에 게임을 전혀 선보이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으로 한한령의 해제가 가시화된다면 이들 업체들의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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