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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은 아나운서, 울분 가득했던 세월 간판 → 듣보잡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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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3 09:40:56

    손정은 아나운서가 MBC 'PD수첩' 출연으로 이목을 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MBC 간판 아나운서였지만 2012년 총파업 후 아나운서라기엔 턱없이 모자란 방송들만 맡았다. 특히 손정은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기자회견 당시 "모 고위직 임원에게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뉴스 하차 소식을 들었다"고 직접 폭로하기도 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 전 결혼 소식은 물론이고 SNS 사진까지 이슈화될 정도로 인기있는 아나운서였다. 그러나 파업 이듬해인 2013년 여름 손정은 아나운서는 갑자기 휴직하고 남편과 함께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인터뷰에서 손정은 아나운서는 "퇴사가 아닌 휴직이다. 궁극적으로 더 좋은 방송인이 되기 위해서"라며 "결과적으로 MBC를 위해 더 많은 부분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유학은 오래 전부터 꿈꿨던 일이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휴직 후 복귀해 라디오 뉴스를 진행한 지 4개월 만에 비제작부서인 사회공헌실로 발령났다. 황선숙 아나운서는 심의국으로 발령났다. 이들은 모두 지난 2012년 MBC 170일 최장기 ‘공정방송’ 파업 참가자들로 당시에도 이들의 인사에 숱한 의혹이 뒤따랐던 바다.

    ▲ (사진=MBC)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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