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12 18:31:54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갤럭시S9에 시냅틱스의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2일, 생체인증 전문기업인 시냅틱스(Synaptics)에서 세계 최초로 '클리어 ID FS9500' 라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모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클리어 ID FS9500는 제로베젤용 스마트폰에 적합하며, 액정화면을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사용자의 지문을 읽어들이는 기능을 갖췄다.
시냅틱스는 이미 이 지문인식 모듈을 이미 대량 생산중이며, 전세계 탑5 스마트폰 제조사의 제품에 사용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일단 시냅틱스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첫번째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스마트폰이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를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 중 "시장이 빠르게 제로베젤의 OLE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옮겨가면 우리 기술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에 녹아들게 될것" 이라고 한 부분을 놓고 가늠해봤을때 '제로베젤' 'OLE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의 단어에서 삼성의 갤럭시S9나 갤럭시S9 플러스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유추된다고 매체는 말했다.
또한 아이폰X에서 애플이 선보인 페이스ID의 대항수단으로 삼성이 갤럭시S9에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냅틱스는 스마트폰 인증에 있어 지문인식을 선호하며 센서 위치는 전면 화면 하단이 가장 자연스럽다며, 시냅틱스 클리어 ID 지문인식 센서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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