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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충격받은 소니, 결국 엑스페리아 디자인 바꿀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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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2 19:01:57

    올 한해 갤럭시S8이 스마트폰 시장에 준 충격은 대단하다. 시장의 판도를 18.5:9 같이 상하로 긴 화면 위주로 재편했을 뿐 아니라 베젤 두께도 현저하게 줄여 스마트폰 디자인 트랜드를 한번에 바꿔버렸다. 애플, LG, 구글 등도 아이폰X, V30, 픽셀2 XL 등에 상하가 긴 액정과 제로베젤 기술을 더해 시장 경쟁을 가속화 하고 있다.

    소니의 경우는 예전부터 16:9 화면에 두꺼운 베젤을 고집하고 있었는데, 내년 2018년 CES에서 선보이는 엑스페리아 신제품부터는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렌더링 디자인을 근거로 소니의 엑스페리아 제품 중 2018년형 플래그십 모델 부터는 제로베젤과 상하로 긴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가 이야기하는 2018년 새 엑스페리아 렌더링 디자인은 2가지로 나뉘어진다. 왼쪽 모델은 4곳 모서리가 둥글게 디자인됐으며, 오른쪽 모델은 모서리가 각이 졌다. 둘 다 상단과 하단에 스피커를 위치시켜 영화 감상시 입체감 있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듣게 만들어준다.

    하단 단자는 USB 타입C로 보이며, 역시 화면은 상하로 길다. 상하만 베젤이 조금 위치하며, 좌우 베젤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화면 크기는 5.5형 정도이며, 4K 해상도를 낼 것으로 매체는 예상했다.

    후면은 카메라 기술에 자신있는 소니인 만큼 최신 트랜드인 듀얼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과 6GB 램, 128GB 저장공간 등을 내장해 막강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위 렌더링 이미지와 소니가 출시할 제품이 동일한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알수 없다.
    다만, 소니의 기존 디자인이 삼성과 LG, 애플과의 디자인 경쟁에서 밀리고있기 때문에 렌더링에 공개된 것처럼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2018년형 엑스페리아 플래그십 모델 렌더링 이미지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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