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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이폰 시리즈, 배터리 용량 늘어난다...전문가 예측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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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8 18:05:01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이 현재보다 약 10%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키니나루키니나루 등 IT 전문 매체들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내년 출시되는 5.8인치와 6.5인치 아이폰에 L자형 배터리가 채택되고 배터리 용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밍치궈 씨는 내년 아이폰 시리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5.8인치, 6.5인치 두 모델과 6.1인치 LC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등 총 세 가지 라인업으로 전개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이 세개 모델 모두에 얼굴 인식을 위한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가 탑재되고, 각종 신기능이 추가되면서 전력 소비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늘릴 필요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현재 아이폰X에도 이미 L자형 배터리(2,716mAh)가 채택되긴 했지만 내년에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밍치궈 씨는 구체적으로 5.8인치 모델에 2,900~3,000mAh 배터리가 탑재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이폰의 배터리 용량은 현재보다 약 10% 정도 증가하게 된다.

    밍치궈 씨는 또 LCD 탑재 6.1인치 모델은 비용 절감을 위해 L자형이 아닌 기존의 사각형 배터리가 탑재되지만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8 시리즈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지 출처 : KGI 증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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