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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LCD 아이폰에 금속 소재 부활할 듯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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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8 02:47:04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LCD 탑재 아이폰 뒷면 소재로 유리가 아닌 기존 금속을 채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 경제 전문 매체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7일(이하 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8년 아이폰 시리즈가 뒷면에 금속 소재가 적용된 6.1인치 LCD 탑재 모델과 유리 소재가 적용된 6.3인치와 5.8인치 유리발광다이오드(OLED) 탑재 모델 등 총 세가지로 전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뒷면이 금속 소재가 쓰일 경우 보다 풍부한 색상의 라인업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일부 애플 협력 업체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 액정이 모두 OLED로 전환되면 현재 LCD를 애플에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샤프, 재팬디스플레이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X에 탑재되는 OLED는 LCD에 비해 색 대비가 높아 선명하고 디스플레이 밝기도 더 강하다. 또 접을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재현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애플은 왜 모든 아이폰의 라인업을 OLED로 전환하지 않는 걸까.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이에 대해 양산 체재가 불확실하고 전반적인 변화는 공급 측면에서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애플이 사용하는 OLED는 삼성전자 산하 삼성 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 매체는 애플로서는 경쟁사 측에 자사의 제품 계획을 상세히 알려주는 건 리스크가 크므로, OLED의 새로운 공급원을 찾을 때까지 LCD 탑재 모델을 유지하면서 공급 업체를 분산하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이 LCD 탑재 모델 뒷면을 금속 소재로 부활시킨다면 현재 아이패드 케이스를 공급하고 있는 케이스텍(Casetek)이 처음으로 아이폰 공급 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케이스텍은 아이폰 조립을 담당하는 페가트론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이미지 출처 : 애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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